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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모 마리아를 왜 공경할까?
작성자 강명훈 아드리아노 작성일 2018-09-14 조회수 720
성모 마리아를 왜 공경할까?




가톨릭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일부 사람들이 가톨릭은 성모님을 믿는 종교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성모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의 어머니시자, 구원의 협조자, 그리고 우리 신앙의 모범이시기 때문에 특별히 공경하는 것이지 그분을 믿음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느님께만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예배 행위인 흠숭은 하느님께만 쓸 수 있다. 그래서 성모 마리아와 성인께는 공경을 드린다고 표현해야 한다.)




성모님은 가브리엘 대천사로부터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잉태할 거라는 말을 듣는다. 당시 유대 풍습에 의하면, 처녀가 아이를 가지면 돌에 맞아 죽음을 당할 수 있는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대답하시며 주님의 뜻에 순종했고 예수님을 낳아 기르셨다. 성모님은 평생 동안 예수님에게서 일어난 일들을 함께 겪으셨고, 하느님의 뜻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굳게 믿으셨다. 특히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당신도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루카 2,35) 고통을 겪으셨고, 당신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 봉헌하셨다. 이와 같이 성모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업에 동참하셨다. 그래서 “가톨릭교회는 성령의 가르침을 받아 자녀다운 효성으로 성모님을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로 모신다.”(교회 헌장 53항)




예수님은 돌아가시기 전에 사랑하는 제자를 보시고 먼저 성모님에게 “어머니,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하시고, 그 제자에게는 “이분이 네 어머니이시다.” 하고 말씀을 남기셨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성모님을 자기 집에 모셨다(요한 19,26-27). 성모님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도 기도로써 교회 공동체를 도와주셨고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승천하셨다. 그래서 초대 교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교회는 성모 마리아를 우리의 어머니로 공경해 오고 있다.



? 성모님은 하느님이신 예수님(성자)의 어머니시므로 교회는 성모님을 ‘하느님의 어머니’로 고백한다. 초대 교회부터 교회는 성모님을 우리의 어머니이자, ‘교회의 어머니’로 공경해 왔다. 교회는 성모님이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시기 위해 원죄 없이 잉태되셨다는 것과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하셨고 평생 동정이셨다는 것을 믿는다. 또한 예수님이 인류를 구원하신 그 은총으로 인해 지상 생활을 마치고 하늘에 오르셨다(승천)고 믿는다. 이는 우리도 언젠가는 그리스도의 완전한 영광에 참여할 수 있다는 희망을 나타낸다.









출처: 줄리아 크노프, ?예비신자 궁금증 105가지?, 조규홍, 가톨릭출판사(2014), 1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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