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갈산동성당갈산동성당


컨텐츠

레지오게시판

  1. 공동체
  2. 레지오게시판
게시글보기
제목 성찬 전례 때 복사가 종을 치는 것은 어떤 의미이고, 어디서 유래했나?
작성자 강명훈 아드리아노 작성일 2019-07-24 조회수 821
미사 때 복사가 필요에 따라 종을 치는데, 이는 신자들에게 빵이 예수님의 몸으로 변하고 포도주가 예수님의 피로 변하게 되는 축성 전임을 종소리로 신호를 해주는 것이다. 종소리를 듣는 신자들은 이때가 참으로 중요한 때임을 기억하며 주의를 집중해 거룩한 성체 성혈에 대한 공경과 흠숭을 표현해야 한다.

신자들은 사제가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먹어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줄 내 몸이다." 하며 예수님의 몸인 성체를 들어 올릴 때와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이를 행하여라"하며 성작을 들어 올릴 때 경건한 자세로 바라본 다음 사제가 허리를 굽혀 절을 하면 함께 절을 합니다.

미사 때는 다양한 전례 도구들이 상징적으로 사용되는데, 종은 실용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종을 사용하기 시작한 유래는 5세기 말 갈리아(오늘날 북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일대)전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당시에는 시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없었으므로 교회는 신자들이 미사에 참여해야 할 공적 시간을 일리려고 종을 울렸고, 중세기에 들어서는 아침, 점심, 저녁에 개인적으로 바치는 삼종 기도 시간을 알려 주려고 시간을 정해 날마다 종을 울렸습니다.

또한 교회는 축제 때 기쁨을 알리거나 특별한 일을 알리는 표시로도 종을 울렸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회의 종소리는 세상 일을 잠시 멈추고 하느님께 마음을 향하게 하는 알림이기도 합니다. 종을 치는 관습이 미사에 도입된 것은 12세기 무렵입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제의의 색이 상징하는 의미와 입는 시기는?
이전글
성수는 일반 물과 다른 건가요?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