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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사란 무엇일까?
작성자 강명훈 아드리아노 작성일 2019-08-22 조회수 694
성사란 무엇일까?

성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 은총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한 거룩한 표지다.
그래서 성사는 매우 특별한 교회 예식으로, 예수님이 아주 특별하게 가톨릭 신자들을 만나시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성사의 은층으로 사람은 거룩하게 되고 하느님을 공경하며 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성사에는 일곱 가지가 있는데 성사마다 예식도 다르고 그 의미도 다르다.

성사에 따라 미리 정한 기도와 성가를 부르거나 특별한 성구를 사용한다.
예를 들면 세례성사에서는 성수와 성수 그릇 또는 성수대를 쓰고, 혼인성사에서는 부부가 될 남녀가 서로 끼워주는 반지를 준비하며, 성체성사에서는 빵(제병)과 포도주를 사용한다.

각 성사에 필요한 기도문도 예식서에 마련되어 있다. 주례자인 사제를 따라 신자들도 정성을 들여 그 기도문을 함께 외운다. 사제가 성체성사 중에 빵과 포도주를 축성하여 예수님의 몸과 피가 되도록 성령을 청할 때 우리도 그런 놀라운 신비에 참여하며 정성껏 기도해야 한다. 그래서 진심으로 예수님 몸인 성체를 모셔야 할 것이다.
이는 교회에서 참례하는 성체성사가 '일치의 성사'임을 말해 준다. 그렇게 모든 신자가 언제 어디서든 한마음 한 몸으로 예수님을 기억하는 것이 성사라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의 희생과 그로부터 완성된 구원이 지금 이 순간에도 함께하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사제는 어떤 성사에서든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뿐만 아니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모두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성과 축복을 한다. 예수님은 교회의 성사를 집전하는 권한을 사제에게 주셨다. 그래서 사제는 세례성사 때 "나는 ()가 세례를 받도록 청합니다."라고 하지 않고,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에게 세례를 줍니다." 하고 말한다.
하느님이 사제를 통해, 사제가 베푸는 성사를 통해 우리의 중요한 사건들을 몸소 결정하신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성사를 받은 일은 마치 없었던 일처럼 되돌릴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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