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성당 송년회 사색의 바다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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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찬용 | 작성일 | 2006-12-30 | 조회수 | 5778 |
| 정말 너무 속상하다.오늘만은 꼭 끝까지 남아있으려고 했는데 약속도 못지키고 먼저 오게 되어서 정말 죄송하다. 2006년의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내고자 한자리에 모였건만 끝을 보지 못하고 오게되어 답답한 가슴속에 아픔만이 맺힌다. 아~~나의 삶은 어디서 태어났던가? 아~~나의 삶은 어디서 어디로 흘러가는가? 잿빛 고독속에 지쳐 식어버린 나의 삶을 알수가 없네. 내가 이 밤을 원했던가? 이 밤이 나를 원했던가? 어둠의 소용돌이속으로 빠져버린 나의 삶이여! 나는 고독을 원해서 이 땅에 왔노라. 술한잔에 청춘을 타서 마신 오늘 잠시나마 나는 인생의 바다에 빠져 보았노라. 나 가슴으로 울어보았노라. 나 가슴으로 결심하나니 다음 모임때는 꼭 함께 하리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