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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헬렛 3,1 ~ 3,22 (연중 제13주일. 교황 주일)
작성자 이희옥 마리아 작성일 2020-06-28 조회수 394
코헬렛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3,1 -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2 -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긴 것을 뽑을 때가 있다.
3 - 죽일 때가 있고 고칠 때가 있으며 부술 때가 있고 지을 때가 있다.
4 -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기뻐 뛸 때가 있다.
5 - 돌을 던질 때가 있고 돌을 모을 때가 있으며 껴안을 때가 있고 떨어질 때가 있다.
6 -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간직할 때가 있고 던져 버릴 때가 있다.
7 -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침묵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
8 -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의 때가 있고 평화의 때가 있다.
9 - 그러니 일하는 사람에게 그 애쓴 보람이 무엇이겠는가?
10 - 나는 인간의 아들들이 고생하도록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일을 보았다.
11 -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도록 만드셨다. 또한 그들 마음속에 시간 의식도 심어주셨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시작에서 종말까지 하시는 일을 인간은 깨닫지 못한다.
12 - 인간에게는 살아 있는 동안 즐기며 행복을 마련하는 것밖에는 좋은 것이 없음을 나는 알았다.
13 - 모든 인간이 자기의 온갖 노고로 먹고 마시며 행복을 누리는 것 그것이 하느님의 선물이다.
14 - 나는 하느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이 영원히 지속됨을 알았다. 거기에 더 보탤 것도 없고 거기에서 더 뺄 것도 없다. 하느님께서 그렇게 하시니 그분을 경외할 수밖에.
15 - 있는 것은 이미 있었고 있을 것도 이미 있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사라진 것을 찾아내신다.

(정의와 응보)
16 - 나는 또 태양 아래에서 보았다. 공정의 자리에 불의가 있음을, 정의의 자리에 불의가 있음을.
17 - 나는 속으로 말하였다. '의인도 악인도 하느님께서는 심판하시니 모든 일과 모든 행동에 때가 있기 때문이다.'
18 - 나는 인간의 아들들에 관하여 속으로 생각하였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시험하시어 그들 자신이 다만 짐승일 뿐임을 깨닫게 하신다고.
19 - 사실 인간의 아들들의 운명이나 짐승의 운명이나 매한가지다. 짐승이 죽는 것처럼 인간도 죽으며 모두 같은 목숨을 지녔다. 인간이 짐승보다 나을 것이 하나도 없으니 모든 것이 허무이기 때문이다.
20 - 모두 한곳으로 가는 것. 모두 흙으로 이루어졌고 모두 흙으로 되돌아간다.
21 - 인간의 아들들의 목숨이 위로 올라가는지 짐승의 목숨이 땅 아래로 내려가는지 누가 알리오?
22 - 그래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밖에는 좋은 것이 없음을 깨달았다. 이것이 그의 몫이기 때문이다. 죽은 다음에 무엇이 일어나는지 보도록 누가 그를 이끌어 줄 수 있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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