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코헬렛 12,1 ~ 1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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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희옥 마리아 | 작성일 | 2020-07-07 | 조회수 | 381 |
코헬렛
(늙음과 죽음) 12,1 - 젊음의 날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불행의 날들이 닥치기 전에, "이런 시절은 내 마음에 들지 않아." 하고 네가 말할 때가 오기 전에. 2 - 해와 빛, 달과 별들이 어두워지고 비 온 뒤 구름이 다시 몰려오기 전에 그분을 기억하여라. 3 - 그때 집을 지키는 자들은 흐느적거리고 힘센 사내들은 등이 굽는다. 맷돌 가는 여종들은 수가 줄어 손을 놓고 창문으로 내다보던 여인들은 생기를 잃는다. 4 - 길로 난 맞미닫이문은 닫히고 맷돌 소리는 줄어든다. 새들이 지저귀는 시간에 일어나지만 노랫소리는 모두 희미해진다. 5 - 오르막을 두려워하게 되고 길에서도 무서움이 앞선다. 편도나무는 꽃이 한창이고 메뚜기는 살이 오르며 참양각초는 싹을 터뜨리는데 인간은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가야만하고 거리에는 조객들이 돌아다닌다. 6 - 은사슬이 끊어지고 금 그릇이 깨어지며샘에서 물동이가 부서지고 우물에서 도르래가 깨어지기 전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7 - 먼지는 전에 있던 흙으로 되돌아가고 목숨은 그것을 주신 하느님께로 되돌아간다. (맺음말) 8 - 허무로다, 허무! 코헬렛이 말한다. 모든 것이 허무로다! (발문) 9 - 코헬렛은 현인이었을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백성에게 슬기를 가르쳤으며 검토하고 연구하여 수많은 잠언들을 지어 내었다. 10 - 코헬렛은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 말을 찾으려 노력하였고 진리의 말을 바르게 기록하였다. 11 - 현인들의 말은 몰이 막대기와 같고 잠언집의 금언들은 잘 박힌 못과 같은 것. 이들은 모두 한 목자에게서 주어졌다. 12 - 내 아들아, 이 밖에도 조심해야 할 바가 있다. 책을 많이 만들어 내는 일에는 끝이 없고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은 몸을 고달프게 한다. 13 - 마지막으로 결론을 들어 보자.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계명들을 지켜라. 이야말로 모든 인간에게 지당한 것이다. 14 - 하느님께서는 좋든 나쁘든 감추어진 온갖 것에 대하여 모든 행동을 심판하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