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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비신자 교리서 - 한국천주교회
작성자 강명훈 아드리아노 작성일 2018-05-28 조회수 879
2. 한국 천주교회

한국 천주교회사

- 한국의 복음 전래

① 조선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서 소현세자가 북경에 볼모로 잡혀가게 됨.
거기서 아담샬 신부를 만나 천주교를 접하게 됨.
그러나 영세는 받지 않고 천주교 서적과 성물들을 가지고 왔으나 죽게 됨.

② 부연사행을 통해 서양문물과 천주교서적이 조선에 들어옴.
조선은 중국의 속국으로서 매년 귀한 물건을 중국에 조공으로 바침,(부연사행.)
이 부연사행에 조선학자들도 끼어서 가게 됨.
이들이 북경을 방문하고 서양문물과 천주교서적을 접하게 됨.
그래서 여러 가지 책들이 조선에 들어옴.

③ 학자들의 서양학문 연구, 학문에서 신앙으로 받아들임.
이들은 서양학문에 대한 호기심에서 천주교 교리를 연구하였는데 내용이 기가막히고
논리적이어서 하나의 학문으로 시작하였으나 차차 실천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훌륭한 종교임을 깨닫게 되어 학문의 대상에서 신앙의 대상으로 받아들이게 됨.
그리하여 천진암 주어사에서 강학회가 천주교 교리 연구회로 발전
→ 이벽, 권철신, 권일신, 정다산, 정약용.학자들이 이런 신앙 일으킴.

④ 이승훈의 세례
이벽은 교리의 부족한 점을 해결하고자 누군가 북경에 다녀오기를 열망.
이승훈의 부친 이동욱이 동지사의 일행으로 북경에 가게 됐음을 알아 이승훈에게 부탁.
이승훈이 북경에 가서 40여 일간 머물면서 교리를 배우고 세례도 받고 기도서와 서적들,
성화, 성물을 가지고 돌아옴
→ 1784년 (한국교회의 시작으로 봄)

⑤ 이승훈이 돌아와서 이벽과 권일신에게 세례를 주고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이루기 시작.

- 박해의 시작

① 박해의 원인
a. 유교 양반사상과 그리스도교의 인권평등 사상의 마찰.
b. 전통적인 사회체제에 대한 위협을 초래.
c. 조선시대 정치적 영향과 종교 몰이해 (당파간의 파쟁)
이 당시는 양반, 상민, 평민 계급의식이 뚜렷.
신자들 사이에는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었고 인간평등과 일부다처제를 타파,
기도문을 한글로 만들어 사용.

이벽을 비롯한 많은 신자들이 서울 명례방(명동) 김범우 집에 모여서 기도, 교리,
전례집행 했는데 관헌에게 발각. 중인인 김범우만 잡히고 나머지는 풀려남.
김범우는 귀양가다가 고문에서 입은 상처로 인해 죽음
→ 한국 최초의 순교자

② 4대 박해
신유박해(1801), 기해박해(1839), 병오박해(1846), 병인박해(1866)
대원군의 박해는 가장 큰 박해였음.
전체적으로 100여년 동안 약 만 여명의 교우들이 순교하였으며
이들 중 103위의 순교자들이 성인품에 오름.

- 종교의 자유와 교회발전

1876년: 병자 수호 조약으로 문호개방
1887년: 종교 자유 인정
1888년: 한국에 최초 수녀회 진출 → 고아, 노인, 병자들 구제사업
1898년: 명동 성당 들어섬 → 신자들 처음 모임 가졌던 김범우의 집터
1950년: 6.25 사변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 학살
1984년: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행사. 103위 시성식 거행

천주교와 개신교의 차이점

- 성당과 교회

① ‘성당 다닌다’ → 천주교 신자라고 생각.
‘교회 다닌다’ → 개신교 신자라고 생각하는데,
교회란 믿는 이들의 모임을 말하기 때문에 개신교의 전용어로 생각하면 틀림.

② ‘기독교(基督敎)’ 라는 말은 그리스도교를 한자로 표기한 데서 유래함. 개신교의 전용어 아님.

- 천주교와 개신교가 갈라진 이유

16C 전까지는 가톨릭만 있었음.
16세기 초, 유럽은 여러 가지로 정치적 혼동기였음.
이러한 때 로마 교회에서는 성베드로 대성전을 짓기 위해 모금운동을 벌였는데,
당시 독일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수사 신부였던 마르틴 루터가 이에 대항,
나름대로 일리가 있는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발표.

당시의 교황 레오10세는 루터에게 의견을 정정하도록하고 교서를 내려 반성을 촉구하였지만
거부. 교서를 불사르고 교황권에 도전.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로 분열. 루터가 세운 교회는 그 후 전세계로 확장.
루터는 오직 신앙만으로 구원된다고 주장하며,
교회의 모든 전승들을 무시하고 자유로운 성경해석을 주장.
성경의 자유로운 해석의 결과로 개신교는 다시 수많은 개신교로 분열.
영국의 헨리 8세도 자신의 이혼을 합법화하기 위해 성공회 확립.

- 차이점

가톨릭:
① 7성사.
② 미사 →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 있음.
③ 73권의 성경 → 제2경전 포함
④ 절대자를 ‘하느님’이라 부름.
⑤ 성직자의 독신제
⑥ 행동있는 믿음으로 구원.
⑦ 행정구역이 있음 → 본인이 살고 있는 교구, 본당 중심
⑧ 제사를 배척하지 않음. 오히려 미풍양속을 존중.

개신교 :

① 성사라는 개념이 없음.
② 예배 → 말씀의 전례만 있음.
③ 66권의 성경 → 제2경전을 임의로 제외
④ 절대자를 ‘하나님’이라 부름.
⑤ 마리아를 공경하지 않음
⑥ 믿음으로만 구원.
⑦ 행정구역이 없음 → 본인이 택한 교회 중심 ⑧제사를 배척.

정리

한국 교회는 선교사 없이 스스로 받아들인 자생교회이며, 피와 박해의 역사임.
선조들은 참된 진리를 위해 재산, 계급, 명예, 부귀영화 등 다 버림.
단지 내 영혼을 구하겠다고. 모자를 썼다가 더우면 벗어버리는 게 신앙 아님.
피흘려 지킨 신앙을 우리도 잘 지켜나가야함.
자유로운 이 시대에 더욱 모범적으로 살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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