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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회란 무엇일까?
작성자 강명훈 아드리아노 작성일 2018-12-19 조회수 734

교회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았다. 첫 번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느님을 우리의 아버지(부모님)로 모시며, 그분의 자녀로서 세상의 모든 이를 우리의 형제자매로 받아들이는 신자들 모임을 가리킨다. 두 번째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느님께 기도 드릴 수 있도록 지은 건물이나 성전을 의미한다.

이 신자들의 모임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한다. 남녀노소, 가난한 이든 부유한 이든 상관없이, 국적, 신분, 직업, 취미 등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수천 또는 수만 명이 함께모여 하나같이 하느님께 기도하며 미사를 드린다. 그들을 모두 하나로 묶어 주는 것은 '하느님에 대한 같은 믿음'이다.

건물을 의미하는 교회는 성당이라고 더 자주 부르는데, 성당 역시 건축 시기, 건물 크기, 외관과 내관의 형태등 그 모습이 곳곳마다 서로 다르다. 성당에는 다른 건물들과 달리 스테인드글라스로 유리창이 장식되어 있는 곳이 많고, 커다란 십자가가 걸려 있으며, 제단을 중심으로 많은 의자가 줄을 지어 가지런히 놓여 있다.

오래된 교회에는 높은 종탑이 있는 곳도 있다. 요즘에는 거의 종을 치지 않지만 예전에는 기도 시간이나 미사 시간에 종을 쳐서 알려 주기도 했다. (특히 유럽에는 아직도 시간에 맞춰 종을 치는 곳이 있다). 그래서 종탑에는 흔히 '커다란 시계'도 함께 걸려 있다.

시계가 없던 시절에는 시간에 맞춰 울리는 종소리로 시간을 알 만큼 성당 종소리의 역할이 컸다. 또한 크기가 서로 다른 종을 매달아서 시간과 분을 정확히 알려 주기도 했다고 한다. 나아가 결혼식 또한 장례식이 있거나 주일과 평일, 예수 부활 대축일이나 예수 성탄 대축일 등에 따라 종소리가 각각 달라서 사람들은 종소리를 듣고 그날이 무슨 날인지 알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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