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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떤 방법으로 성체께 공경을 드리나?
작성자 강명훈 아드리아노 작성일 2020-01-14 조회수 625

성체 공경에 첫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영성체입니다. 영성체 외에도 성체 현시, 성체조배, 성체 강복, 성체 거동, 성체대회 그리고 성시간 등을 통해 미사 밖에서도 성체께 공경을 드릴 수 있습니다.

초세기 신자들은 영성체를 위해 엄격한 규정들을 지켜야 했습니다. 이런 분위가 속에서 성체에 대한 공경이 자연스레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엄격했던 영성체 규정으로 영성체하는 사람의 수가 줄어들었고, 영성체 대신 성체를 바라보는 공경 형태의 신심이 발달했습니다. 13세기부터 성체 조배를 통한 성체 공경 신심이 교회 안에 빠르게 퍼져 나갔습니다. 그리고 성체 거동, 성체 현시, 성체 강복이 교회 안에서 성체 공경의 한 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성체 현시는 성광을 이용해 성체를 볼 수 있는 형태로 제대 위에 모셔 놓고 신자들이 기도하고 묵상하며 그리스도와 일치하도록 이끌어줍니다. 성체 현시를 마칠 때는 성체 강복이 이루어지고 그 다음 성체는 감실에 모셔집니다.

성체조배는 감실 안에 모셔져 있거나 현시된 성체 앞에서 개인적으로 또는 공동체적으로 경배를 드리는 신심 행위입니다. 성체 거동은 성체를 모시고 하는 행렬로 ‘성체 행렬’이라고도 부르며, 초대 교회 때부터 대표적인 성체 공경 신심 행사였습니다.

성체대회는 성체 공경의 특수한 표현 가운데 하나로, 교회 전체 구성원의 일치는 드러내는 신심 행위입니다. 곧 성체성사의 신비를 기념하기 위해 성체 신비의 특정 주제를 심화하고 사랑과 일치 속에서 공적으로 성체에 대한 경배를 표현하는 모임입니다.

성체대회는 지역별, 국가별로 개최되기도 하며, 전 세계적인 행사로는 세계성체대회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개인이나 공동체가 성당에서 성체께 공경을 드리려면 성체조배나 성시간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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