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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사 때 참회예식을 통하여 고백기도를 하면 죄를 용서받을 수 있나요?
작성자 강명훈 아드리아노 작성일 2019-06-20 조회수 860

미사의 시작 예식에서 사제와 신자들은 죄를 반성하는 고백기도를 바치며 참회합니다. 이때 소죄의 경우는 참회 예식을 통해서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용서를 청하고, 독서와 복음을 들으면서 하느님 뜻에 따라 살겠다고 다짐하면 죄의 용서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대죄의 경우는 성체를 모시기 전에 반드시 고해성사를 받아야 합니다.

사적인 참회 기도에서 발전한 공동으로 죄를 참회하는 고백기도는 본디 사제의 사죄경과 함께 고해성사 예식에 들어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교회는 신자들이 고해성사를 받기 전에 고백을 준비하면서 이 기도를 바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미사 때 드리는 기도문 가운데에는 선택이 가능한 부분이 있는데 참회 예식이 바로 여기에 속합니다. 미사 경본에 참회 예식은 세 가지 형태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참회 예식의 모든 양식 끝에는 사제가 공동체를 위하여 죄의 용서를 간청하는 간략한 기도가 있습니다. 주례 사제가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라고 할 때, “아멘.” 하고 응답함으로써 개별적으로 용서의 은총을 누릴 수 있습니다.(가톨릭교리서 2631항 참조)

그런가 하면, 죄인이 회개하고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더라도 하느님의 뜻에 맞는 예배를 드리려면 형제와도 화해를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마태 5,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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