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청년 교리 유캣 314, 315, 316, 317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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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권정대 | 작성일 | 2021-08-20 | 조회수 | 2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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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캣 314, 315, 316, 317항.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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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4 우리는 하느님이 자비로운 분이심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수많은 성경 구절이 하느님을 자비로운 분으로 묘사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잃어버렸던 아들을 반갑게 맞이해 아무 조건 없이 그를 받아들이고 잔치를 열어 아들의 귀환과 화해의 기쁨을 나누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1846, 1870 이미 하느님은 구약 성경에서 에제키엘 예언자를 통해 “나는 악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는다. 오히려 악인이 자기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사는 것을 기뻐한다.”(에제 33,1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마태 15,24) 파견되셨으며,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마태 9,12)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런 까닭에 그분은 이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세리들,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신 후에 “이는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마태 26,28)라고 자신의 죽음을 하느님의 자비로우며 주도적인 사랑의 표현으로 해석하셨습니다. 314 How do we know that God is merciful? In many passages in Sacred Scripture God shows that he is merciful, especially in the parable of the merciful father (Lk 15) who goes out to meet his prodigal son, accepts him unconditionally, and celebrates his return and their reconciliation with a joyful banquet. 1846, 1870 Already in the →OLD TESTAMENT God says through the prophet Ezekiel: “I have no pleasure in the death of the wicked, but that the wicked turn from his way and live” (Ezek 33:11). Jesus is sent “to the lost sheep of the house of Israel” (Mt 15:24), and he knows that “Those who are well have no need of a physician, but those who are sick” (Mt 9:12). Therefore he eats with tax collectors and sinners, and then toward the end of his earthly life he even interprets his death as an initiative of God’s merciful love: “This is my blood of the covenant, which is poured out for many for the forgiveness of sins” (Mt 26:28). 315 죄란 무엇인가요? 죄란 인간이 뚜렷한 의식 상태에서 의지를 지닌 채 하느님이 사랑으로 계획했던 일들의 참된 질서를 깨뜨리려는 의도나 말, 또는 행동을 말합니다. 1849-1851, 1871-1872 죄짓는 것은 사람들이 합의한 어떤 규정을 어기는 일 이상을 의미합니다. 죄는 뚜렷한 의식 상태에서 자유 의지로 하느님의 사랑을 거스르며 하느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죄란 결국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말처럼 “하느님을 경멸하는 데까지 이르게 되는 자기애”라고 할 수 있으며, 극단에까지 이르면 이 죄짓는 피조물은 “나는 하느님처럼 될 거야.”라고 말합니다(창세 3,5 참조). 죄가 나 자신에게 책임을 지우고 상처를 입히며 그 결과로 나 자신을 파괴하듯, 내가 사는 세계 또한 오염시키고 파괴합니다. 그러나 하느님과 가까워지면 죄와 그 죄의 무게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315 What is a sin in the first place? A sin is a word, deed, or intention by which man deliberately and voluntarily offends against the true order of things, as God’s loving providence has arranged them. 1849-1851, 1871-1872 To sin means more than to violate some rules about which men have agreed. Sin turns freely and deliberately against God’s love and ignores him. Sin is ultimately “love of oneself even to contempt of God” (St. Augustine), and in the extreme case the sinful creature says, “I want to be like God” (see Gen 3:5). Just as sin burdens me with guilt, wounds me, and by its consequences ruins me, so too it poisons and damages the world in which I live. It becomes possible to recognize sin and its seriousness by drawing near to God. 316 대죄(죽을 죄)와 소죄(용서받을 죄)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대죄는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사랑이라는 신성한 힘을 파괴하는데, 그 힘이 없으면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없게 됩니다. 그런 까닭에 대죄를 사죄(死罪, 죽을 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소죄는 그저 하느님과 맺은 관계에 해를 끼치는 데 그치지만, 대죄는 그 관계를 끊어 버립니다. 1852-1861, 1874 대죄는 인간이 하느님에게 등을 돌리게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를 대죄라고 합니다. 생명이나 하느님과 직접 관련된 매우 중요한 가치에 맞서는 죄, 곧, 살인, 신성모독, 간음 등이 대죄입니다. 또한 이를 온전한 의식 상태에서 완전한 동의하에 행했을 때 대죄입니다. 소죄는 명에나 진실, 재산과 같은 하위 가치들과 관련한 것이든지, 죄의 결과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거나 완전한 동의가 없는 상태에서 지은 죄를 말합니다. 소죄는 하느님과 맺은 관계를 방해하지만, 그 관계를 끊어버리지는 않습니다. 316 How can we distinguish serious sins (mortal sins) from less serious (venial) sins? Serious sin destroys the divine power of love in a person’s heart, without which there can be no eternal beatitude. Hence it is also called mortal sin. Serious sin breaks with God, whereas venial sin only strains the relationship with him. 1852-1861, 1874 A serious sin cuts a person off from God. One requirement for such a sin is that it be opposed to an important value, for instance, directed against life or God (for example, murder, blasphemy, adultery, and so on) and that it be committed with full knowledge and full consent. Venial sins are opposed to secondary values (honor, truth, property, and so on) or are committed without full knowledge of their seriousness or without full consent of the will. Such sins disrupt the relationship with God but do not sever it. 317 대죄에서 벗어나 하느님과 다시 결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가톨릭 신자는 고해성사를 통해 대죄로 끊긴 하느님과 우리 자신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느님과 화해해야 합니다. 1856 317 How can a person be delivered from a serious sin and reunited with God? In order to heal the break with God that is caused by a serious sin, a Catholic Christian must be reconciled with God through confession. 18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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