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바보 김수환추기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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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안주형 | 작성일 | 2009-03-02 | 조회수 | 3208 |
| 얼마전 대한민국 가톨릭에 큰 어른이셨던 김수환추기경님이 온국민에 애도를 받으며 선종하셨습니다.그런데 정말 훌륭하신 생애에 비해 보잘것 없었던 지난 2년에 투병생활...어느주교 신부님은 하느님께 우리신부님 그만 족치라고 기도 하셨다고 하지요...저도 평화방송에서 보여주신 그분에 한없이 초라해 보이는 모습을 보면서 그분이 그냥 멋있게 돌아가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갖기도 했었습니다.하지만 이는 주님이 항상 바보가 되어서 저희와 함께 하기를 기원했던 그분에 소망을 들어주신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너무나 평범하고 인간적인 한노인으로 돌아가 생을 마감하신 추기경님에 모습으로 당신은 우리신자들에게는 더 없이 가깝게 느껴지게되었고 이런 모습은 하느님이 보시기에도 참 좋았을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