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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의 기도" 고찰
작성자 이기철 작성일 2005-03-18 조회수 3229
"하늘에 계신" 하지 마라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우리"라고 하지 마라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아버지"라고 하지 마라아들딸로 살지 않으면서-"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라 하지 마라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라고 하지 마라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라고 하지 마라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고 하지 마라죽을 때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두려 하면서-"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라 하지 마라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라 하지마라죄 지을 기회를 찾아다니면서-"악에서 구하소서"라 하지 마라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아멘"이라고 하지 마라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우루과이 한 작은 성당벽에 적혀있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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