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갈산동성당갈산동성당


컨텐츠

자유게시판

  1. 나눔마당
  2. 자유게시판
게시글보기
제목 마르코 복음서 15,33 ~ 15,47(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작성자 이희옥 마리아 작성일 2021-11-02 조회수 320
마르코 복음

(숨을 거두시다)
15,33 - 낮 열두 시가 되자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34 - 오후 세 시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이는 번역하면,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라는 뜻이다.
35 - 곁에 서 있던 자들 가운데 몇이 이 말씀을 듣고, "저것 봐! 엘리야를 부르네." 하고 말하였다.
36 - 그러자 어떤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을 신 포도주에 적신 다음, 갈대에 꽂아 예수님께 마시라고 갖다 대며, "자,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주나 봅시다." 하고 말하였다.
37 - 예수님께서는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
38 - 그때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갈래로 찢어졌다.
39 - 그리고 예수님을 마주 보고 서 있던 백인대장이 그분께서 그렇게 숨을 거두시는 것을 보고, "참으로 이 사람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 하고 말하였다.
40 - 여자들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 가운데에는 마리아 막달레나,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가 있었다.
41 - 그들은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 계실 때에 그분을 따르며 시중들던 여자들이었다. 그 밖에도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묻히시다)
42 - 이미 저녁때가 되어 있었다. 그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었으므로,
43 - 아리마테아 출신 요셉이 빌라도에게 당당히 들어가, 예수님의 시신을 내 달라고 청하였다. 그는 명망 있는 의회 의원으로서 하느님의 나라를 열심히 기다리던 사람이었다.
44 - 빌라도는 예수님께서 벌써 돌아가셨을까 의아하게 생각하여, 백인대장을 불러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지 오래되었느냐고 물었다.
45 - 빌라도는 백인대장에게 알아보고 나서 요셉에게 시신을 내주었다.
46 - 요셉은 아마포를 사 가지고 와서, 그분의 시신을 내려 아마포로 싼 다음 바위를 깎아 만든 무덤에 모시고, 무덤 입구에 돌을 굴려 막아 놓았다.
47 - 마리아 막달레나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는 그분을 어디에 모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마르코 복음서 16,1 ~ 16,20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이전글
마르코 복음서 15,1 ~ 15,32 (모든 성인 대축일)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