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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루카 복음서 1,26 - 1,56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작성자 이희옥 마리아 작성일 2021-11-05 조회수 333
루카 복음서

(예수님의 탄생 예고)
1,26 - 여섯째 달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다)
39 - 그 무렵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40 -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41 -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42 -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43 -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44 -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줄거워 뛰놀았습니다.
45 -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마리아의 노래)
46 - 그러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47 -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48 -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49 -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50 -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51 -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52 -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53 -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54 -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55 -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56 - 마리아는 석 달가량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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