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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헬렛 5,1 ~ 5,19
작성자 이희옥 마리아 작성일 2020-06-30 조회수 402
코헬렛

5,1 - 하느님 앞에서 말씀을 드리려 네 입으로 서두르지 말고 네 마음은 덤비지 마라. 하느님께서는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위에 있으니 너의 말은 모름지기 적어야 한다.
2 - 일이 많으면 꿈을 꾸게 되고 말이 많으면 이러석은 소리가 나온다.
3 - 네가 하느님께 서원을 하면 지체하지 말고 그것을 채워라. 하느님께서는 어리석은 자들을 좋아하지 않으시니 네가 서원한 바를 채워라.
4 - 서원을 하고 채우지 않는 것보다 서원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
5 - 너의 입으로 네 몸을 죄짓게 하지 말고 하느님의 사자 앞에서 그것이 실수였다고 말하지 마라. 네 말 때문에 하느님께서 진노하시어 네 손이 이룬 바를 파멸시키셔야 되겠느냐?
6 - 정녕 꿈이 많은 곳에 허무가 있고 말도 많다. 그러니 너는 하느님을 경외하여라.

(불가피한 권력과 남용)
7 - 국가 안에서 가난한 이에 대한 억압과 공정과 정의가 유린됨을 본다 하더라도 너는 그러한 일에 놀라지 마라. 상급자를 그 위의 상급자가 살피고 이들 위에 또 상급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8 - 모든 것이 이러한데도 농경지를 돌보는 임금이 있음은 나라에 유익하다.

(재물과 그 위험)
9 - 돈을 사랑하는 자는 돈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큰 재물을 사랑하는 자는 수확으로 만족하지 못하니 이 또한 허무이다.
10 - 재산이 많으면 그것을 먹어 치우는 자들도 많다. 눈으로 그것을 바라보는 것밖에 그 주인에게 무슨 소용이 있으랴?
11 - 적게 먹든 많이 먹든 노동자의 잠은 달콤하다. 그러나 부자의 배부름은 잠을 못 이루게 한다.
12 - 고통스러운 불행이 있으니 나는 태양 아래에서 보았다. 부자가 간직하던 재산이 그의 불행이 되는 것을.
13 - 좋지 못한 사업으로 그 재산이 없어지면 부자가 아들을 낳아도 그 아들 손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14 - 어머니 배에서 나온 것처럼 그렇게 알몸으로 되돌아간다. 제 노고의 대가로 손에 들고 갈 수 있는 것은 전혀 지니지 못한 채.
15 - 이 또한 고통스러운 불행이다. 그가 온 것처럼 그는 그렇게 되돌아간다. 그러니 그가 애쓴 보람이 무엇이랴? 바람일 뿐!
16 - 그뿐만 아니라 그는 평생 어둠 속에서 먹으며 수많은 걱정과 근심과 불만 속에서 살아간다.
17 - 보라, 하느님께서 주신 한정된 생애동안 하늘 아래에서 애쓰는 온갖 노고로 먹고 마시며 행복을 누리는 것이 유쾌하고 좋은 것임을 나는 깨달았다. 이것이 그의 몫이다.
18 - 또한 하느님께서 부와 재화를 베푸시어 그것으로 먹고 자기 몫을 거두며 제 노고오 즐거움을 누리도록 허락하신 모든 인간. 이것이 하느님의 선물이다.
19 - 정녕 하느님께서 그를 제 마음의 즐거움에만 몰두하게 하시니 그는 제 인생의 날수에 대하여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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