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루카 복음서 10,1 ~ 10,20 (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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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희옥 마리아 | 작성일 | 2021-12-07 | 조회수 | 286 |
루카 복음서
(일흔 두 제자를 파견하시다) 10,1 - 그 뒤에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 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2 -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3 -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4 -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5 -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 -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 -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8 -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9 -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10 -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길에 나가 말하여라. 11 - '여러분의 고을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까지 여러분에게 털어 버리고 갑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 두십시오.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12 -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에는 소돔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회개하지 않는 고을들) 13 -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하였을 것이다. 14 - 그러니 심판 때에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15 -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 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16 -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일흔두 제자가 돌아오다) 17 - 일흔두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게 복종합니다." 18 -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19 - 보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고 원수의 모든 힘을 억누르는 권한을 주었다. 이제 아무것도 너희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20 - 그러나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